금석문 판독을 위한 방법 모색
관리자 2017-10-13 21:40 2928
최경선
한국 고대사 연구자들은 많지 않은 사료로 역사상을 복원한다. 『三國史記』, 『三國遺事』 등을 기본으로 하면서 금석문이나 목간 등의 문자자료를 함께 활용하는데, 금석문이나 목간이 새롭게 발견되는 것은 가뭄의 단비 같은 일이다. 예컨대 1988년에 「울진봉평신라비」, 1989년에 「영일냉수리비」, 2009년에 「포항 중성리신라비」, 2013년에 「집안고구려비」 등이 우연히 발견되어 학계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고, 바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짧은 기간 내에 여러 편의 연구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새로운 자료의 출현은 새로운 논쟁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는 단편적이고 돌출적인 자료의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하고, 연구자마다 글자 판독에 이견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글자 한 글자를 어떻게 판독하느냐에 따라 비문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고, 역사상에 대한 이해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자 한 글자를 어떻게 판독할 것이냐는 중요한 문제이며, 연구자들 사이에 판독에 대한 이견을 줄이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므로 금석문 자료를 판독하는 데에 있어서 보다 나은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금석문의 글자를 판독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방법은 ‘탁본’이다. 양각이나 음각으로 되어 있는 글자나 문양에 종이를 대어 먹으로 그 형태를 옮기는 방법으로, 이미 중국 수나라 때부터 이러한 방법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탁본 이미지자료가 웹에서 제공되어,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사데이터베이스와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에서 탁본 이미지 자료를 제공하였는데,1) 연구자가 글자를 확인하고 판독하는 데 편리하다.
봉평비 5행 14자
그런데 탁본은 물체에 새겨진 글자나 문양을 본뜨는 데 유용한 방법이기는 하나, 한계가 있다. 우선, 고대사에서 이용되는 금석문 자료들은 대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비면이 마모되거나, 훼손되어 글자를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다. 특히 돌에 글자를 새긴 경우, 탁본으로 보았을 때 어느 것이 글자의 획인지, 아니면 비면의 돌이 떨어져 나간 흔적인지를 구분하기 어렵다. 「봉평비」의 5행 14자의 경우, 비교적 글자의 획이 잘 남아있는 편이나, 상단부의 획이 모호하다. 그래서 이 글자는 ‘負’나 ‘貧’, ‘貪’ 등으로 판독되며, 판독에 따라 해당 문장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다.
이러한 혼란이 초래되는 것은 비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탁본이라는 방법 자체가 가진 한계에서 비롯되는 것도 있다고 생각된다. 탁본은 3차원의 것을 2차원의 것으로 옮긴 것이고, 단순한 흑백의 구분만으로는 무엇이 획인지, 비면이 떨어져 나간 부분이지 구분하기 어렵다.2) 더군다나 사람들은 불규칙하더라도 연속된 점들을 하나의 선으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글자의 획이 아닌 것을 획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비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서예에 뛰어난 서자가 찬자가 준 글을 종이에 다시 옮겨 쓰고, 이를 비면에 대어 석공이 한 글자씩 정으로 파서 글자를 새겼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자를 새긴 부분은 정에 의한 선이 남아 있으며, 어느 정도 규칙성을 띤다. 그런데 이를 탁본을 통해서 관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또 탁본은 비면에 종이를 밀착시키고 먹을 묻힌 탁봉을 두드려 본을 뜨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석을 훼손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비석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글자를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쓰는 편이 좋을 것이다.
연구자들은 글자를 더 잘 판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고, 특히 최근에는 최신의 기술을 이용한 방법들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이들을 소개하면서 그 장・단점도 살펴보겠다.
① 적외선 촬영
「충주고구려비」는 남한 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 비석으로 5세기 중・후반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나 고구려의 천하관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비석은 1979년에 향토 역사에 관심을 가진 충주지역 동호회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용전리 立石마을의 입구에 선돌처럼 서있던 것이다. 비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의해 많이 마멸되어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세 개 면에는 글자가 확인되고, 보통 후면으로 부르는 면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지 논란이 있었는데, 2000년 고구려연구회의 조사에 따르면 글자의 흔적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글자가 새겨진 것이 분명한 세 개 면에서도 꽤 많은 글자가 판독되지 않는다.
그래서 비석 발견 2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기획하면서 고구려연구회에서는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적외선 촬영을 시도하였다. 적외선 사진을 통해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려운 글자를 쉽게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3)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전자기파로, 가시광선이나 자외선에 비해 강한 열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熱線이라고도 한다. 연구회에서는 적외선에 감도를 가지는 적외선 칼라 필름을 이용하여 비석의 사진을 찍은 것이다. 그런데 비석에서 비석의 평면과 글자가 새겨진 부분, 그리고 박락된 부분 사이에 적외선의 차이가 있을지는 의문이며, 그런 점에서 과연 글자 획을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을지는 분명하지 않다. 적외선 촬영은 금석문의 글자를 판독하는 것보다는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목간의 묵흔을 확인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② RTI 촬영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2년과 2013년에 「甘山寺 彌勒菩薩像」과 「甘山寺 阿彌陀佛像」의 광배 뒷면에 있는 명문에 대해 RTI(Reflectance Transformation Imagine, 반사율 변환 이미지) 촬영을 실시하였다.4) RTI 촬영은 서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명문 판독 방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유물에 빛을 비추어 촬영하는 기법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디지털 사진을 합성・가공한 다음, 이 자료를 ‘RTI 뷰어’라는 별도의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가상의 빛을 이용하거나 이미지를 확대, 축소하는 등의 조작을 통해 명문을 관찰・판독하는 것이다.
RTI 촬영을 통해 아미타불상 명문에서 글자가 있는지 없는지 모호했던 부분에서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음을 확인하고, 기존에 미상자로 처리되었던 20행 16자와 21행 14자 글자를 판독하였다. 또한 이체자로 쓰인 경우를 확인하고, 미세한 필획을 감지하여 서체까지 분석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은 탁본과 달리 비파괴적인 접근 방법이라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지만, 개인 연구자가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5) 물론 조명으로 특정 각도에서 빛을 비추어 주는 것만으로도 음영으로 글자의 획이 또렷하게 보이며, 삼각대로 카메라를 고정하여 사진을 촬영하여 자료로 이용할 만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2013년에 중원문화재보존에서는 「봉평비」의 보존처리 작업 전에 기록화작업으로 조명을 비추어 글자에 음영을 주어 사진 촬영하고 이를 자료로서 정리하였다.6) 이러한 방식은 정식의 RTI 촬영 기법보다는 단순하지만, 글자 판독에 도움이 된다.
왼쪽 사진은 조명을 비추지 않고 찍은 것이며, 오른쪽 사진은 일정한 각도에서 빛을 비추어 찍은 것이다.
하지만 RTI 촬영을 비롯하여 조명을 이용하여 명문을 찍은 이미지 자료의 경우, 비석의 풍화된 정도나 명문이 새겨진 석질에 따라 판독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비석에 사용되는 석재는 석영, 운모 등 여러 가지 광물로 구성된 경우가 많으며, 광물에 따라 색깔도 다양하기 때문에 촬영한 이미지를 논문에 실었을 때, 광물의 색깔로 인해 글자 판독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즉 밝은 광물과 어두운 광물이 섞여 있는 경우, 어두운 광물 부분이 획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
③ 3D 스캐닝
2009년에 「포항중성리비신라비」가 발견되고 나서, 비신의 안전관리와 과학적 보존처리 문제 등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3D 스캔(3차원 레이저실측)을 실시하였다. 이때는 명문의 판독보다는 복제품 제작을 위한 목적에서 3D 스캔을 한 것이었고, .실제 연구에서도 3D 스캔한 이미지는 판독에 그다지 활용되지 못하였다.
중성리비 3D 스캔 이미지
2008년 무렵에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비석 10기의 복제품을 만들기 위해 「남산신성비」, 「단양적성비」, 「무술오작비」, 「영일냉수리비」, 「영천청제비」, 「임신서기석」, 「충주고구려비」, 「무령왕지석」, 「무령왕비 지석」, 「사택지적비」 등에 대한 정밀 3D 스캔이 이루어졌다.8)
3D 스캔을 통해 비석의 정확한 크기와 비면에 새겨진 각자를 3차원 디지털 데이터로 얻을 수 있었다.
비석 모형을 제작하기 위해 폴리곤 도면을 제작하는데, 이러한 데이터 자료는 실물을 그대로 옮긴 것과 같아 글자 판독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다. 우선, RTI 촬영과 마찬가지로 비석에 접촉하지 않고서 글자를 판독할 수 있으므로 비석을 훼손하지 않는다. 그리고 폴리곤 도면은 표면의 색깔이 같기 때문에 RTI 촬영과 달리 광물의 색깔로 인한 혼란이 없다는 점에서 글자 판독에 좀 더 유리하다. 또 디지털 데이터를 여러 가지로 조작・가공하여 글자를 판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을 준비하면서 스캔한 비석 이미지를, 표면을 기준으로 높이에 따라 다른 색깔을 띠게 처리하기도 하였고, 이로써 육안이나 탁본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을 나타낼 수 있었다고 한다.
높이에 따라 다른 색깔을 설정
높낮이에 따라 다른 색깔로 표시함으로써 연속성을 띠는 각자된 부분과 불규칙한 박락된 부분을 구분하기가 쉬워질 것이다. 다만 예시로 제시된 것이 비교적 글자가 잘 남아있는 「무령왕릉지석」이기 때문에, 「충주고구려비」나 「봉평비」와 같이 비면이 많이 마모되었거나 훼손된 비석을 판독하는 데에도 유용한지는 불확실하다.
3D 스캔한 이미지를 웹에서 제공할 경우, 실물을 직접 관찰하는 것과 다름없다. 비석의 복제품은 대개 석공이 조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본과 완전히 동일할 수 없으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거나 비각 내에 있는 비석은 연구자가 직접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에 3D 스캔한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웹에서 제공하고, 또 여러 가지로 조작해 볼 수 있다면, 판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는 3D 스캔한 이미지를 어떻게 가공하는가이다.
3D 스캔한 이미지는 자유롭게 가공해 볼 수 있다. 예컨대 음각된 부분을 양각으로 반전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고해상도로 스캔했다면 글자를 확대하여 정에 의해 새겨진 홈을 관찰하기도 좋을 것이다. 3D 스캔 이미지를 가공하는 데 있어서 관건은 석공이 조각한 획이 잘 보이게 하여, 이를 박락되거나 훼손된 부분과 잘 구분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표면을 기준으로 높낮이에 따라 다른 색깔로 처리하는 방법도 글자 판독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지만,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것 같고, 여기에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RTI 촬영을 가상으로 구현해 보는 것이다.
3D 스캔한 디지털 이미지에 가상으로 조명을 비출 수 있을 것이다. RTI 촬영과 비슷한 방식으로 여러 각도에서 조명을 비추며, 획을 확인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위의 사진은 점토로 비석의 글자 틀을 뜨고, 이를 포토샵에서 가로로 뒤집은 것이다. 비석을 3D 스캔하여 양각으로 전환하고 촬영한다면 이와 비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맨 왼쪽 사진은 조명을 비추지 않은 것이며, 요철이 보이기는 하지만 뚜렷하지 않다. 가운데와 오른쪽 사진은 각각 오른쪽과 왼쪽 방향에서 조명을 비추고 사진을 찍은 것이다. 음영에 의해 글자 획이 뚜렷해지고, 빛의 각도에 따라 획이 드러나기도 하고 어떤 획은 잘 안 보이기도 한다. 3D 스캔하여 만든 폴리곤 도면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는 이를 웹에서 제공하여 연구자가 필요한 글자를 확대하여 보고, 여러 방향에서 가상으로 조명을 비춰보는 식의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면 글자의 판독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라말 선사비문 중 하나인 「영원사수철화상탑비」의 탁본과 비면을 직접 촬영한 것, 점토로 틀을 뜬 경우(3D 스캔 대신)를 비교하여 보자.
맨 왼쪽은 탁본인데, 「수철화상비」는 비면이 훼손되고, 글자 획도 가늘게 남아 있어, 탁본으로는 글자 획을 알기 어렵다. 가운데 사진은 비면에 조명을 비추어 촬영한 것으로 획이 뚜렷하게 보인다. 맨 오른쪽은 점토로 글자 틀을 뜬 것에 조명을 비추어 촬영한 것이다. 비석을 직접 촬영한 것은 비면이 다소 얼룩덜룩하게 보이나, 틀을 뜬 것은 요철만 보일 뿐이다. 이 글자는 기존에 미상자로 처리하거나 ‘於’자로 보았던 글자인데, 虎의 이체자에 해당하는 획이 보이며, 상단부의 竹자는 잘 안 보이나, ‘篪’로 볼 수 있는 글자이다.
탁본은 금석문의 글자를 판독하는 데 있어서 연구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기는 하나, 비면의 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RTI 촬영이나 3D 스캔으로 얻은 이미지가 글자를 판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RTI 촬영이나 3D 스캔 모두 개인 연구자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3D 스캔의 경우, 3D 스캐너가 있어야 하고, 스캔을 해서 얻은 디지털 이미지를 처리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탁본이 글자 판독에 있어서 기본 자료로 많이 이용되겠지만, 보다 정확한 글자 판독을 위해서는 박물관이나 문화재청과 같은 기관에서 RTI 촬영이나 3D 스캔을 이용한 판독자료를 만들어 연구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판독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금석문 판독에 조예가 있는 연구자들과 협업을 통해 글자 판독에 유용하게끔 이미지를 가공하는 방법을 모색해 갔으면 한다.
각주
1)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은 최근 국립문화재의 ‘문화유산연구지식 포털’로 통합되었다.
2) 물론 탁본 실물을 관찰하면 요철을 확인할 수도 있다. 오른쪽에 제시한 「중성리비」의 탁본의 경우, 요철이 뚜렷하여 글자가 마치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탁본 자료라면 글자를 판독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대개 출판되거나, 웹에서 제공되는 탁본 자료는 단순한 흑백으로만 보인다.
3) 高句麗硏究會 編, 2000 『高句麗硏究 10 – 中原高句麗碑 硏究』, 학연문화사, 144쪽.
4) 이하 내용은 신소연・김영민, 2013 「RTI촬영을 통한 감산사 미륵보살상과 아미타불상 명문 검토」 『美術資料』 84; 신소연・김영민, 2013 「<부록2> 감산사 미륵보살상과 아미타불상 RTI촬영 및 화상 처리 방법」 『美術資料』 84 참조.
5)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풀사이즈 CMOS 디지털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촬영하고자 하는 명문 부분과 카메라의 수평, 수직을 정확하게 맞추었으며, 촬영한 사진 이미지에 대한 빛의 각도나 방향을 RTI 빌더에서 계산하기 위해 1인치 크기의 검정색 공을 카메라 화면 한 쪽 측면에 위치시켜 같이 촬영하였다. 조명은 휴대용 스트로보를 이용하였고, 조명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꾸고 카메라 본체와의 신체적 접촉을 피하기 위해 무선 동조기로 디지털 카메라와 조명을 연결하였다(신소연・김영민, 2013 위의 글, 94~96쪽 참조).
6) 울진군청・중원문화재보존・공주대학교 문화재진단보존기술연구실, 2013 『울진 봉평리 신라비의 과학적 조사 및 보존처리 보고서』.
7)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2009 『(발견기념 학술심포지엄) 浦項 中城里 新羅碑』, 16~17쪽
8) 박동진, 윤동훈, 심현용, 2008 「3D 스캔을 이용한 비석의 모형제작연구」 『慶州文化硏究』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