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술동향] Rákóczifalva 고분 출토 인골 분석을 통한 아바르 제국의 혈통과 정치적 변화 추적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4-05-01 161
Rákóczifalva 고분 출토 인골 분석을 통한 아바르 제국의 혈통과 정치적 변화 추적
심준보 보조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Lara M. Cassidy는 2022년 연구를 통해 아바르 족의 유전적 기원을 몽골 고원까지 추적하였다. 이는 루란 카가나테의 기록과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다만, 아바르족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고찰이 증가하였고, 이번 연구를 통해 2022년 연구보다 10배 더 큰 표본크기를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결과적으로 아바르족의 유존적 기원은 몽골 고원도 있지만 이외의 다양한 모델이 관찰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헝가리의 티자 강 서쪽의 부장품이 풍부한 대형 무덤은 동아시아 출신 엘리트 무덤으로 확인되었다. 다만강을 마주보고 반대쪽에 위치한 Rákóczifalva 고분군의 상황은 전혀 반대의 상황을 나타낸다. 해당 고분에 매장된 개체군은 유라시아 서부와 동부 모두 관찰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추론 가능한 사실은 서부 초원지대인 폰틱-카스피 지역의 다양한 유목 부족들이 혼합, 발전하며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Cassidy는 Rákóczifalva 고분군에 대해 매장위치와 관습, 무덤 제품,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등 여러 분석법을 통해 해당 사회의 특징, 부장 방법, 친연 관계, 사회 구조 등에 대해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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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간일(2024.04.24.)
출처: Nature
원문: https://doi.org/10.1038/d41586-024-0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