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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산시성 자이거우 유적, 2023년 중국 10대 고고학 신발견 선정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4-03-25 295



    산시성 자이거우 유적, 2023년 중국 10대 고고학 신발견 선정


    김민욱 보조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2024년 3월 22일 '2023년 전국 10대 고고 신발견(2023年度全国十大考古新发现)' 중 하나로 산시성 자이거우 유적(寨沟遗址)을 선정하였다. 산시성 위린시(榆林市) 칭젠현(清涧县)에 위치한 자이거우 유적은 약 30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상나라 말 대형 취락 유적으로, 대소형 고분, 청동 주조 유적, 평민 생활 유적, 대형 건물지 등 다양한 유구가 복합적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다수의 갑자형 상대 대형 고분(甲字形商代大墓)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수량으로 봤을 때 상나라 문화권 바깥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그중 와야오거우 고분군(瓦窑沟墓地) M3 고분에서는  청동제 장신구를 부착한 이중 끌채 전차(双辕车)가 출토되었는데, 이중 끌채 전차는 과거 상나라 시기 출토 자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형식이다. 연구자는 이중 끌채 전차를 문헌 등에 등장하는 우차(牛车) 또는 대차(大车)로 추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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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발간일(2024.03.22.)

    출처央广网(CCTV)

     

    원문:

    https://baijiahao.baidu.com/s?id=1794234904247519337&wfr=spider&for=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