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술동향] 4,000년 전 고대 중국 궁전 유적 발견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4-01-04 356
4,000년 전 고대 중국 궁전 유적 발견
박성진(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중국 중부 허난성(河南省) 신미시(新密市) 고성채(古城寨) 유적에서 하왕조(기원전 2070년~기원전 1600년)로 거슬러 올라가는 4개의 중정 양식의 궁전 유적을 발굴했다. 고성채 유적은 평면 직사각형에 면적은 17헥타르로 중국 고대 문명인 룽산 문화와 관련한 잘 보존된 정착지로 하왕조에 건설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궁전 유적은 길이 200피트, 너비 100피트이며 흙다짐 기법으로 기초 구조를 구축했다. 발굴팀장 리보(Li Bo)는 유적 내 구멍을 토대로 남쪽과 북쪽에는 테라스, 동쪽과 서쪽에는 회랑, 그리고 중앙부에 중정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왕조와 관련한 궁전 유적은 허난성 중부에 위치한 저우커우(周口)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신미시에서 발견한 궁전 유적은 고대 도시의 배치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높이고 하왕조의 궁전 건축의 기원과 발전에 대한 정보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발간일(2023.12.31.)
출처: Archaeology News Online Magazine
*원문: https://archaeologymag.com/2023/12/4000-year-old-palace-complex-in-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