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술동향] 카자흐스탄에서 2,000년 된 신비로운 문화의 금 장신구 발견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4-06-11 178
카자흐스탄의 2,000년 된 신비로운 문화의 금 장신구 발견
최원석 (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카자흐스탄 오즈베칼리 자니베코프 대학교와 지방 고고학 팀은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키스탄, 오르다바신스키에서 세 개의 고분을 발견했다. 두 개의 고분은 이미 도굴된 상태였으며, 남은 하나의 고분에서 금제 이식, 화살촉, 청동거울을 발굴했다. 금제 이식은 터키석과 루비로 상감되었다. 청동거울은 뒷면에 팔각형 아치 디자인과 중심에 실을 꿰는 구멍이 있는데 한나라(기원전 206년~기원후 220년)에 기원한 것으로 보인다.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은 유물들이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후 4세기에 존재했던 강거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았다. 오즈베칼리 자니베코프 대학교의 고고학자이자 탐사 팀장인 알렉산드르 포두쉬킨은 강거국이 다양한 민족들의 연합체였으며, 그 구성원에 사카계 유목민 집단도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거국은 중국과 지중해를 잇는 실크로드에 위치해 고대에 전세계로 교역을 하였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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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간일(2024.05.31.)
출처: LIVESCIENCE
*원문: https://www.livescience.com/archaeology/2000-year-old-gold-jewelry-from-mysterious-culture-discovered-in-kazakhs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