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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연구동향] 쿠샨 문자 해독의 단서를 타지키스탄 바위 비문에서 찾다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8-22 287

    고아라(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행정요원)



    쿠샨 제국은 현재의 우즈베키스탄에서 인도 북부까지 영토로 삼았던 고대 국가로 CE 1C~3C 사이에 동아시아로의 불교 전파에 영향을 주었다. 

    이들 제국에서 사용되었던 쿠샨 문자는 오랫동안 해독되지 않아  많은 연구자들의 숙제로 남아왔다.

     그러나 최근 독일 연구자들과 타지키스탄 연구자들이 문자 체계의 일부를 해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중앙아시아의 암각화로 남겨진 여러 비문 중 삼중 언어, 이중 언어 문자들을 비교하여  문자와 문구를 식별하는 데 성공했다. 

    중요한 열쇠가 된 타지키스탄의 비문은 지난 2022년 알모시 협곡에서 확인되었다.

    박트리아어와 함께 발견된 쿠샨 문자에서 '왕 중의 왕'이라는 평행 텍스트를 확인하였고 이를 단서로 단계적인 해석이 진행되었다.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및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소 및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기사 발간일(2023.08.10.)

    출처: History

     

    원문: https://www.history.com/news/ancient-kushan-script-deco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