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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연구동향] 중국 관중평원 출토 인간 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중세 중국 장안의 계층에 따른 생업경제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5-05 222

    중국 관중평원 출토 인간 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중세 중국 장안의 계층에 따른 생업경제


    박성진 보조 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중세 중국의 수도 장안(현재의 시안)은 귀족과 평민 모두 농업과 목축 경제가 복잡하게 얽힌 형태의 생계에 종사했다. 그 증거로 최근 북주 무제와 아사나 황후를 포함하는 8명의 귀족과 평민 무덤에서 추출한 인간 동위원소 자료를 제시했다. 인간 동위원소는 인체 콜라겐에서 추출한다. 이를 통해서 각 계층의 식단을 추정하였다. 또한 기존 중국 북부와 북부 대초원의 인간 동위원소 데이터를 비교군으로 활용하여 지역적인 차이도 밝혀냈다. 결과적으로, 경제적인 차이와 지역적인 차이는 엘리트와 일반인으로 구분되는 계층 간의 식생활 패턴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고자료를 토대로 한 식생활 패턴과 이에 따른 생활방식에 대한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수 있는 연구이다.


    원문: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9-023-01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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