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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몽골 중부지역 흉노시기 제철유적 분석을 통한 유라시아 철 야금술의 확산 논의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3-15 265

    몽골 중부지역 흉노시기 제철유적 분석을 통한 유라시아 철 야금술의 확산 논의


    박성진 보조 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본 글은 SQUID 자력측정을 통해서 몽골 중부지역의 흉노제국 제철유적을 조사한 것에 기초한다. 5개의 철 제련 용광로와 4개의 철 제련 시설이 확인되었으며 총 26개의 용광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몽골, 자바이칼 지역, 투바, 미누신스크 분지, 알타이 지역의 철 생산 자료와 함께 검토하여 동부 유라시아 철 제련에 대한 이전의 서술에 변화를 주장한다. 현재 미누신스크 분지에서 처음으로 철 제련이 채택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는 기원전 2세기 흉노제국이 철기 생산과 관련한 철 야금술의 대규모 확산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흉노제국의 새로운 유형의 용광로는 더욱 효율적인 제철 기술이 발전한 결과이며, 미누신스크 분지와 투바와 같은 동부 유라시아 스탭지역의 제철 유적을 이해하는데 중요할 것이다.


    원문: https://www.springer.com/journal/41826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소 및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