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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기원전 2200년경 아나톨리아 반도 기후변동에 따른 농업 생산 전략의 변화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6-08 220

    기원전 2200년경 아나톨리아 반도 기후변동에 따른 농업 생산 전략의 변화


    박성진 보조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이 연구는 홀로세 중기(기원전 2200년경), 현재 터키가 있는 아나톨리아 반도에 급격한 기후 변동이 있었고, 더 건조한 날씨가 되면서 이에 맞는 농업 생산 전략을 채택하면서 극복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터키 서부 에게해 근처 고고식물 유적에 대한 안정성동위원소 분석을 통해서 청동기시대 초기 급격한 기후 변동에 맥류와 같은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디는 품종을 재배했단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홀로세 중기 터키가 있는 아나톨리아 지역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급격한 기후변동에 대응하여 경작 품종에 변화를 주었고, 이러한 대응전략은 장거리 무역 네트워크의 붕괴와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설명하는 대안으로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3-36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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