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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4세기 나라 도미오마루야마 고분에서 일본 최대 크기 동경과 사행검 출토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1-25 270

    4세기 나라 도미오마루야마 고분에서 일본 최대 크기 동경과 사행검 출토


    김민욱 보조연구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2023년 1월 25일 나라시교육위원회와 현립 가시하라 고고학 연구소(橿原考古学研究所)는 나라시 도미오마루야마 고분(富雄丸山古墳)에서 일본에서 발굴된 동경 중 최대 크기의 동경과 사행검이 출토됐다고 발표하였다. 고훈시대 전기(4세기 후반)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는 도미오마루야마 고분은 직경 약 109m에 달하는 일본 최대 크기 원형 고분이다. 이번 발굴 조사에서는 메이지시대 도굴로 인해 발굴한 정상부 매장주체부 옆에 추가로 조성한 매장주체부(점토곽)을 조사하였고, 높이 64cm, 폭 31cm 크기의 방패형 동경과 길이 2.37m의 사행검(蛇行剣)이 출토되었다. 사행검은 뱀처럼 굴곡진 형태의 철검으로 동경과 마찬가지로 의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에 발굴된 사행검은 일본은 물론 동시대 철검으로는 동아시아 내 최대 크기의 철검이라고 보고하였다. 오카바야시 코사쿠(岡林孝作) 가시하라 고고학 연구소 부소장은 “고훈시대 금공품 중 최고의 걸작”이라며, 일본 국보급일 것이라 평가하였다.


    출처:

    "国内最大の銅鏡と剣が出土、奈良 国宝級、金工の最高傑作"

    https://news.yahoo.co.jp/articles/ca9675040b6b9da57168136f291746cf65164c26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소 및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