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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몽골 하르쿨 칸 유적 연구 성과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2-10-23 294

    몽골 하르쿨 칸 유적 연구 성과


    고아라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아르항가이 아이막, 칸 계곡(Khaan Gol)에 위치한 하르쿨 칸 발가스는 에르덴만달 솜에 흐르는 하누이 강 남쪽 기슭에서 2km, 솜의 중심에서 6km 떨어진 곳이다. 원나라 시기로 추정되는 이 도시 유적은 몽골 제국의 수도인 카라코룸과 가깝다는 지리적 위치와 큰 규모로 주목받아왔다. 이 유적은 1956년 몽골의 고고학자 도르지수렌(Ts. Dorjsuren)에 의해 처음 기록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발굴이 이뤄지기도 했다. 2017~2019년 몽골-독일 공동 연구에서 카르쿨 칸 유적의 제철 유적이 40여 군데 확인되어 발굴하였으며 현지의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 성형, 건조, 소성 등 모든 단계가 수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발굴에서는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의 25명의 연구원이 참여하여 발굴이 수행되었으며 도시의 구조와 장인들의 흔적을 확인하였다고 발표되었다. 상세한 연구 결과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원문: https://ergelt.mn/news/134/single/2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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