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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카자흐스탄 실크로드 거점이자 고대 도시 오티라르 복원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2-12-25 247

    카자흐스탄 실크로드 거점이자 고대 도시 오티라르 복원


    고아라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투르키스탄 지역에 위치한 오티라르는 중앙아시아의 2,000년의 역사중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며 중요한 문화·교역의 중심지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파라비(Abu Nasr Muhammad Al-Farabi)가 나고 자란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10~12세기 도시가 번창하며 수 많은 성과 목욕탕, 모스크가 세워졌다. 1219년 이 도시는 징기스칸의 군대에 의해 파괴되었지만 이후 다시 재건되어 13세기 중반까지 서쪽과 동쪽을 잇는 주요 무역 중심지가 되었다. 이 도시는 이후에도 건재하는데 도시 입구에서는 15~16세기의 주거지와 가마가 확인되었으며, 17세기의 시장과 상업·주거 지역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오티라르 성터는 카자흐스탄의 도시 복원 3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고발굴과 복원이 진행되어 실크로드 투어의 주요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원문:

    https://astanatimes.com/2022/12/the-great-silk-road-outpost-and-ancient-settlement-of-otyrar-partially-restored-ready-to-receive-tourists/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연구소 및 학계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