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리 지역에서 출토된 가장 이른 목제 수레 바퀴

이진형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 신장 장문물고고연구소와 중국인민대학 연합국가문물국 고고연구센터는 닐카현(尼勒克县 중국지명: 니러커) 지런타이거우커우(吉仁台沟口) 유적과 가오타이(高台) 유적을 조사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연대가 빠르고 완전히 보존된 목제 수레 바퀴, 뼈 스케이트화 등을 발견했다. 이에 중국 내 수레, 전차 등의 공백을 메우고 3000년 전 청동기시대의 유라시아 초원 실크로드를 통한 교역의 증거를 신장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지런타이거우커우 유적은 2018년에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 건에 선정된 바 있는데, 인류 최초의 석탄 사용 증거의 가능성과 청동제련 유적과 유물 등이 발견, 수천 알 이상의 탄화 기장이나 보리, 밀 등의 종자 등으로써 선사시대의 동서 교역 경로를 밝힐 수 있는 단서라는 점을 주장했다.

그림 1. 가오타이 유적에서 발견한 목제 바퀴

그림 2. 가오타이 유적 G33 목제 수레

원문: http://www.xjnlk.gov.cn/xjnlk/c112912/202304/fa18fb225b6d4efdbf1962a644e4fd40.shtml (伊犁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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