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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고대 실크로드 고성 유적 출토 유물, 신강에서 첫 전시회 개최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5-20 282

    고대 실크로드 고성 유적 출토 유물, 신강에서 첫 전시회 개최


    이진형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툼슈크시(图木舒克市, 중국 지명: 투무수커)에서 토쿠즈살레(托库孜萨来) 혹은 당왕성(唐王城) 유적에서 출토된 46건의 유물이 5월 20일에 처음으로 전시, 공개되었다. 토쿠즈살레는 위구르어로 ‘9개 궁전’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타클라마칸 사막 북서쪽 오아시스 지대에 위치해 있는 유적이다. 이 전시는 당·송시대 중국과 툼슈크와 카슈가르(哈什)지역 일대 간의 관계를 건원중보(乾元重寶), 개원통보(開元通寶), 카라한 칸국 동전(喀喇汗钱币)를 통해 추정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외에도 청동기, 옥기, 불상, 도기, 동물뼈 등 500점 이상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발굴을 통해서 성지, 절터 각 1곳을 발견했다. 발굴대의 지도자인 양예(杨睿)는 앞으로 취락과 가마터, 사찰, 농지 등의 유적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어 지역의 사회와 종교, 동서간 문화교류 탐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주장했다.



    그림 1. 당왕성 출토 홍도(紅陶) 원숭이 모양 불상


    그림 2. 당왕성 출토 인물상 도편


     그림 3. 당왕성 출토 개원중보


    원문:  https://baijiahao.baidu.com/s?id=1766416890457146147&wfr=spider&for=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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