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고원 개척의 역사 증거: 선사시대에서 당나라까지 고원 실크로드 고고 연구

이진형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리히트호펜에 의해 제기된 “실크로드”라고 하는 개념은 주로 한나라 시대의 서역과 중국 간 교역로를 지칭하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저자 곽외(藿巍)는 실크로드라고 하는 개념은 선사시대에서부터 일찍이 개척되었으며, 한·당·송·원 시대 이후의 교류를 포함하는 시간적 범위와 육상 교역로는 물론, 해상과 초원 그리고 고원의 교역로를 모두 포괄하는 공간적 범위를 가지는 대상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그중 저자가 본서에서 강조하는 대상은 티베트고원에서의 선사시대 이래로 당나라와 토번에 이르는 역사적 대상에 대한 지난 30년간 국가사회과학기금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 고고학적 성과를 소개하고 이들과 중국 내륙과의 긴밀한 관계를 조명함을 목표로 한다. 반면 본서의 소개에서 고원과 중국 간 실크로드 교역의 연계로 인한 “일대일로” 동화 및 중화민족으로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본서는 기사 작성 후, 한 달 뒤 6월 중국에서 출판되었으며 구매할 수 있다.

원문:  

https://baijiahao.baidu.com/s?id=1766162382140719979&wfr=spider&for=pc 

*본 게시물은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학계 및 본 연구소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