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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중대발견: 이곳이 주나라 경(京)국 소재지 가능성 있어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3-02-13 238


    중대발견: 이곳이 주나라 경(京)국 소재지 가능성 있어


    이진형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중국 섬서성고고연구원(陝西省考古硏究院)에서 2020년 5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섬서성(陝西省) 한성시(韓城市) 도거(陶渠)유적에서 80만㎡ 규모의 서주~동주 시기의 계층별 취락 및 묘역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원은 제후국인 경국(京國)의 소재지로 추정하고 있으며, 8기의 갑(甲)자형 분묘 중 7기의 발굴을 마쳤다. 서주말~춘추초 주나라 왕실의 제후였던 경씨(京氏) 가문이 분봉받은 중심지이며, 중심 묘지를 경국 제후왕과 왕후의 무덤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제후국 경나라는 진(秦)나라와 마찬가지로 서주 시기에 경이(京夷)라고 멸시받고 있다가 이후에는 제후국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보았다. 『청화간(淸華簡)·계년(系年)』의 기록으로 보아 주 평왕(平王)이 ‘도읍(京師)’을 거쳐 동천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고 한다. 연구원에서는 도거유적을 바로 이 ‘도읍’이 도거유적을 칭한 것이며 제후국인 경읍(京邑)을 거쳐 천자의 자리에 오르고 낙양으로 동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문:  https://m.huanqiu.com/article/4BgNJpebu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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