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외학술동향] 미야모토 가즈오, '중국 청동기 문화의 기원'에 관한 특강 개최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2-11-04 275
미야모토 가즈오, '중국 청동기 문화의 기원' 에 관한 특강 개최
심준보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쓰촨대학 고고문박학원은 학술 보고 행사를 통해 정기적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일본 규슈대 교수이자 쓰촨대 고고문박학원 특강교수인 미야모토 가즈오(宮本一夫)가 진행하였다.
미야모토 가즈오는 중국 청동 문화 기원에 중국 자생설과 서양 전파설이 있음을 설명한다. 이후 중국 청동기의 기원을 서양에서 찾으며 그 과정으로 농업 산업의 전파 경로와 같은 흐름에서 찾으며 그 변화를 3기로 구분한다.
장성지대 청동문화 1기에 알타이에서는 아파나시에보 청동문화가 형성되었고, 이는 중국 서북지방의 신석기시대 말기의 청동기의 출현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이후 장성지대 청동문화 1기 말 2기 초에 유기, 청동기 야금 기술을 몽골 고원을 거쳐 중원으로 전파하였다. 이렇게 전파된 유기와 청동기 야금 기술은 중원의 석묘(石峁) 문화와 도사(陶寺) 문화에 의해 각기 다른 기술 계통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았다. 도사(陶寺)문화의 기술 혁신은 이와 같은 배경에서 이루어졌고 이는 얼리터우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장성지대와 중원지역의 문화가 달라지게 된 원인으로 목축과 농경이라는 사회의 차이로 인해 선택적으로 기술을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보았다.
원문: 宫本一夫. 2022. 中国青铜文化的起源. 四川大学考古文博学院
*본 게시물은 해당 논문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학계 및 본 연구소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