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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학술동향] 몽골 및 주변 지역 흉노 성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경희대학교 한국 고대사 고고학 연구소 2022-11-18 236

    몽골 및 주변 지역 흉노 성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심준보 연구보조원(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막북(漠北)'은 일반적으로 몽골 고비 사막 북쪽의 초원 지대를 의미하며, 대략 오늘날의 몽골과 러시아의 남시베리아 일부분에 해당한다. 전한시대 흉노는 막북 초원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초원 최초의 유목제국을 세웠다. 전성기에는 동으로 ‘요동 한새(漢塞)의 북쪽’, 서쪽으로 파령(葱岭), 북쪽의 바이칼호, 남쪽으로는 음산 남부에 이르는 영토를 장악했다. 흉노 사회는 ‘수초(水草) 이동'을 유목 경제 주요 생계 모델로 삼고 있으며, 이는 초원 유목민들의 성곽 건설의 시작점이 되었다. 이 글은 몽골, 러시아 바이칼호, 예니세이강 유역 등에서 발견된 흉노 시기 성터 27기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흉노기 성터의 고고학적 발견과 연구자료를 정리·소개하고 성터 자체와 출토 건축자재에 대한 형식학적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나아가 성터의 문화적 요소 구성과 차이를 분석하여 흉노 성지의 연대, 성질 및 기능 등의 문제를 논의하였다.


    원문:  萨仁毕力格. 2022, 漠北匈奴城址的考古学研究. 吉林大学博士學位論文

    *본 게시물은 해당 논문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학계 및 본 연구소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