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그 연구의 역사
한국고대사, 유라시아를 품다

서구의 고조선 연구와 인식(1): 비추린과 18세기 러시아 동방학의 태동 | 연구소
세계의 고대사 혹은 문명사에서 한국사는 여전히 변방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조선 또한 한국사의 시작이란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의 문헌에서 개설적인 수준에서만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서구에서 고조선 연구가 전무하지는 않다.

러시아의 경우 19세기 초반부터 놀라울 정도로 연구가 축적되었다. 1980년대 소개된 부찐의 "고조선"은 당시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로 하였다. 

비추린(1777~1853)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서구에서 중앙이사아, 동아시아 연구를 개척한 인물로 손 꼽힌다. 물론 그 이전에도 동양을 연구하는 학자가 있었지만, 그는 고전을 완벽히 번역하고 주해함으로써 이후 러시아 동방학의 기초를 세웠다는 점에서 특기할만하다.



 
 
필진 : 강인욱 | 등록일 : 2015-08-23 21:31:24 | 조회 :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