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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술동향] 중국 산시성 석묘성 황성대 유적 발굴 주요 성과 | 연구소


[황성대 출토 도응(陶鷹)]

           중국 산시성 석묘성(石峁城) 황성대(皇城台) 유적 발굴 주요 성과

  산시성(陝西省) 석묘(石峁) 유적의 황성대(皇城台)는 산시성 선무시(神木市) 고가보진(高家堡鎮)에 위치해 있다. 석묘성은 황성대를 중심으로 내성과 외성을 갖춘 이중성의 구조로 되어있으며 성 외부에는 초소로 추정되는 건물지 여러 동이 선상으로 분포하고 있다. 유적의 연대는 용산(龍山) 문화 만기로부터 이리두(二里頭) 문화 초기까지이며 면적은 400만 평방미터가 넘는다. 석묘 유적은 현재까지 발견된 용산 문화 만기로부터 이리두 문화 초기 단계의 성터 중 단연 면적이 가장 크다. 따라서 석묘 유적의 발견은 중국 문명의 기원과 형성과정에서의 다원성에 대한 재고를 불러일으켰으며, 중화문명의 기원과 초기 국가의 형성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석묘 유적은 1970년대부터 간간이 중요한 발견이 이어지다가 2006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이후 2012년 고고학자들에 의해 석묘 유적이 황성대를 중심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둘러싸인 이중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현존하는 선사시대 성터 중 단연 최대의 규모로 “2012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신발견”, “2012년도 세계 10대 고고학발견”, “21세기 세계 고고학 대발견” 등에 선정되었으며, 석묘성의 옹성(甕城)은 중국 옹성의 출현 연대를 4000년이나 앞당겼다.

  2016년부터 산시성고고연구원(陝西省考古硏究院)과 위린시문물고고감탐공작대(榆林市文物考古勘探工作隊) 선무시석묘유적관리처(神木市石峁遺址管理處)는 황성대의 문지 및 동성벽 보강토 북단의 상부와 대기단(大台基) 등 3곳에 대한 발굴을 진행했으며, 수만 점의 옥기·골기·토기·석조물 및 방직물 파편 등을 수습하였다. 또한 황성대의 축조 연대를 파악하기 위해 베이징대학교 우샤오홍(吳小紅) 팀과 함께 C14 연대 측정을 진행한 결과 황성대 축조연대와 조기 사용연대는 기원전 2300~1800년으로 밝혀졌다.

[황성대 출토 석조(石雕)]

  특히 2016~2019년 대기단 남쪽 보강토에서 현재 황성대 유적에서 가장 중요한 유물이라 평가 받고 있는 석조가 발견되었다. 황성대 석조는 중국 북방지역의 석조 전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후대의 후기 석가하(石家河) 문화의 옥기와 하(夏)나라의 터키석 용, 심지어 상주(商州)의 청동예기 문양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발굴로 황성대는 석묘 유적의 핵심구역임이 밝혀졌으며 초기 “궁성”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석기 말기 석묘 유적은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궁성을 핵심으로 한 다중의 도성 체계를 확립시켰으며 성지의 구획·야금기술·예술은 중앙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초기 문명과도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소식은 아래의 중국 측 보도를 참조.
http://sn.people.com.cn/GB/n2/2020/0421/c378288-33963030.html

 
필진 : 관리자 | 등록일 : 2020-05-04 23:28:25 | 조회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