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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학술동향] 전라남도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에서 발견된 마한 시대 금동관 | 연구소


[영암 내동리 쌍무덤 출토 금동관]

  영산강 유역 일대 쌍무덤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남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1일 ‘영암 내동리 쌍무덤’(지방기념물 제83호)에서 금동관 잔편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이 금동관은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한 형태로서 일제강점기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이후 마한 시대 금동관으로는 100여 년 만에 출토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동관 잔편은 금동대관 둥근 테의 앞쪽과 양측 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으로 줄기 위에 커다란 꽃봉오리를 만들고 꽃봉오리 중앙에는 연꽃무늬가 표현되어 있으며 최상단은 유리구슬로 장식되어 있다. 줄기 좌·우로 다시 2개의 꽃봉오리가 비스듬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2단의 가지가 좌우대칭으로 뻗어 있는데 두 번째의 가지는 매우 작게 표현되어 있다.

  이번 영암 내동리 쌍무덤 출토 금동관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 쌍무덤이 당시 영산강 유역 마한 세력의 수장층 무덤임을 확인시켜 준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금동관 이외에 일본 고분에서 출토되는 다량의 동물모양 토기 등이 무덤 주변 도랑에서 출토되고 있어 향후 연구의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발굴 성과는 아래의 보도를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00421086900054?section=search

 
필진 : 관리자 | 등록일 : 2020-04-28 19:13:34 | 조회 : 20